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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105주년 자지도 등대 습격 동학의병 의거 재현 행사 시나리오
작성자 bizjhp
작성일자 2014-06-24
조회수 2626

제105주년 자지도 등대 습격 동학의병 의거
재현 행사 시나리오(극본 : 이대욱)

 
등장인물(13명)
나성대 ― 동학혁명 접주(농민혁명군 차림)
황준성 ― 완도의병 장군(농민혁명군 차림)
이준화 ― 소안의병 대장(농민혁명군 차림)
이순보, 이강락, 이순찬 ― 소안의병 대원(농민혁명군 차림)
소안도 해녀들 ― 3명(해녀복 차림)
자지도 등대 간수 4명 ― 일본인 차림과 단검 소지 3명, 일본군 복장 총, 칼 소지 1명
나레이션 1명

 

시나리오
제 1 막

 
(당사도 선착장 도착 시)
 
해설 - (식 시작하기 전에) 아! 5천년의 강토와 5백년의 사직을 남에게 들어 바치고 2천만 생령들을 남의 노예 되게 하였으니 저 개 돼지보다 못한 을사오적들아 그 무슨 면목으로 2천만 동포와 얼굴을 맞댈 것인가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2천만 동포여 노예 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배달 이래 5천년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동학혁명가 부르면서 등장
(다같이) ①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②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 잎에 앉은 새야
            녹두 잎이 까닥하면 너 죽을 줄 왜 모르니
        ③ 새야 새야 파랑새야 너 뭣하러 나왔느냐
           솔잎 댓잎 푸릇푸릇 하절인 줄 알았더니
           백설이 펄펄 엄동설한이 되었구나.
관중들을 향해 일렬로 선다.
(나레이션) ― 삼포왜란 후 뜸하던 왜인들이 구한 말부터 일본에 생활 근거지를 두고 매년 이른 봄 현해탄을 건너 돈 벌이하러 오는 출가 어업인들이 청산면여서도를 견랑도라 부르고 소안도의 자지도를 항문도라 부르며 소안면 맹선리 상록수림 및 짝지 밭에 일본 어촌이라는 명칭으로 임시 가옥을 건설하고 어업 근거지를 만들어 각 종 불법 부당행위를 일삼고 우리 어장과 어업자원을 침탈하는 행위가 심해 왜인들을 규탄하고 임시 가옥들을 불태웠던 1886년도 소안주민들의 항일항쟁부터 1909년 2월 24일 당사도 등대 습격 동학의병 의거 재현연극을 시작하겠습니다.
 
간수들 ― 등대로 이동해서 경계 자세로 근무한다.
해녀들 ― 머리 맞대고 수다를 떤다.
(A) ― 아이구 징해라! 일본놈들은 흉측도스럽게 고쟁이 하나만 입고 칼차고 건들거리는데 우리 남정네는 뭣들 할까!
(B) ― 우리는 어렵게 물 속에서 전복, 소라 잡아봤자 보글보글거린 잠수기로 걸어다니면서 우리 잡을 것 다 잡아간당께 아이고 못살아!
(C) ― 글쎄 어디선가 힘쎈 장정들이 뭔일 할련가 저녁 배타고 소안도에 왔다는구먼 구경가보세!
소안의병들 ― 빙 둘러 앉아 사전 모의한다.
나성대, 황준성 ― (서서 들어가면서) 혁명! 혁명! 농민혁명!
이준화 소안대장 ― (일어서면서) 나성대 접장님 오셨습니까?
어이구 황준성 장군께서도 오셨구만요!
여보게 대원들 일어나서 인사들 하시게
일동 차렷 ― 경례 ― 바로
나성대 접장 ― 수고들이 대단히 많소
소안은 일본놈 쫓아 낼려고 일본놈 막사에 불도 지르고 행패가 심한 쪽바리 놈들 꼼짝 못하게 하는 용감한 소안인들이요.
황준성 장군 ― 1905년 11월 을사늑약으로 외교권도 뺏기고 나라가 더 글러가요.
자지도 등대는 완공됐소?
이준화 의병대장 ― 예! 1909년 1월 14일 항문도에 등대와 무적을 설치하였습니다.
이 등대를 없애려고 우리 대원들이 모였습니다.
이순보 ― 장군님! 일본놈들이 1874년 우리 소안 맹선리에 집단 거주하면서 어장 남획은 물론 가축을 훔치거나 강탈하여 주민들과 싸움이 잦아 소안진을 설치했었습니다.
이순찬 ― 우리 생업 터전인 어장에서 돈이 될만한 미역, 천초, 우뭇가사리, 전복, 소라까지 마구잡이로 포획하고 반나체로 훈도시만 차고 우물가에 나타나면 여자들이 무서워 바구니다 어획물 등 물동이도 버리고 도망다니니 무식한 일본놈들 때문에 피해가 많았습니다.
이강락 ― 1886년에는 맹선리 해변 짝지에 집을 짓고 집단으로 살고 있는 일본놈들 막사를 불살라 버렸습니다.
이준화 ― 이 못된 일본놈들이 수산자원물을 안전하게 수송할려고 길잡이 역할만 하는 괴물같은 자지도 등대를 세워놨으니 이를 파괴하고 간수들을 처단합시다.
나성대 접장 ― 그럽시다.
황준성 장군 ― 나도 동감이요.
이준화 대장 ― 좋소!! 거사일은 1909년 2월 24일로 합시다. 대원들은 알았는가?
의병 일동 ― 예! 알았습니다.
 
(결의찬 표정으로 대열을 정비한 후)
이준화 대장 ― (오른손으로 지휘 명령하며) 자지도 등대를 향하여 돌격~!
의병 일동 ― (복창하면서) 󰡒돌격󰡓     󰡒와~~󰡓
(하면서 잠깐 뛰어가서 간수들 앞 3미터 정도에서 멈춘다)


제 2 막

자지도 등대 직원 4명은 자지도 등대 경내에서 일본인 복장과 총, 칼 차고 경계를 서고 있을 때
이준화 대장 ― (자지도 등대 입구에서 의병들에게 조용히 하란 지휘표시하며 엉금엉금 윗몸을 숙이면서 간수들에게 다가간다.)
이때 일본인 직원들이 인기척에 화급히 놀라는 표정으로 전투태세를 갖춘다.
이준화 대장 ― 전원 돌격!
의병들 ― 돌격! 와~!!
(간수와 의병 간 충돌 사항 전개. 이때 효과음 탕! 탕! 또는 불꽃 조명탄 발사한 후일본인 간수 4명을 제압한 후)
이준화 대장 ― (제압된 일본인 간수 무릎 꿇게 한 후 머리를 향해 총을 겨누면서) 강도 일본 놈들 들어라. 너희 놈들이 운양호로 강화도 사건을 억지로 만들어 1876년 병자수호조약을 체결하고, 우리의 국호를 없애고 정권을 빼앗았다. 그것도 모자라 우리 조국강토를 쥐새끼같이 야금야금 먹어오더니, 1894년에는 의로운 우리 동학군과 전투까지 하였다.
이순보 ― 너희 일본 도적놈들은 우리 땅 금수강산에서 갑신정변 후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 말도 못할 악행을 저질러왔다.
이강락 ― 우리 농민들이 피땀 흘려 지은 쌀과, 면화는 물론 광산, 어장까지 가져가려고 등대를 세운 죄 용서치 못하겠다.
황준성 ― 우리 의병은 너희들을 배달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하고자 한다.
이준화 ― 너희들의 죗값을 치러야 할 때이다. 여봐라 의병!! 처단하라.”
의병일동 ― 예! (간수에게) 목을 들어라. 이놈들! 에잇!
간수일동 ― (이놈들 할 때) 살려주세요!! 으윽!!(고개를 떨구면서 쓰러진다)
나성대 ― (쓰러진 일본군 한 명 발로 툭 차면서)
허허벌판에서 무참히 죽임당한 동학혁명 동료들 원한이 조금 풀린다.
 

제 3 막
 

이준화 ― 이제 등대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파괴하자! 제일 먼저 렌즈를 파괴하여 바닷물에 던져라! 전원 돌격~!!
의병들 ― 돌격!
(의병일동 구 등대 향하여 뛰면서 와! 와!! 한다)

(구 등대 위에서 의병전원 총, 태극기 흔들 때)
황준성 ― 오늘 일본 강도 놈들을 처단하니 속이 다 시원하오.
나성대 ― 정말 통쾌하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했오.
이준화 ― 나도 정말 통쾌하오! 민중을 각성케 해야 하오.
        민중은 우리 혁명의 대본영이오.(의병들- ‘대본영이오’ 후렴)폭력은 우리 혁명의 유일무기오.(의병들- ‘유일무기오’ 후렴)우리는 암살, 파괴, 폭동으로써 강도 일본의 통치를 타도하고, 이상적인 대한민국을 건설할 것이오.(의병들- ‘건설하자’ 후렴)
        나라는 망해도 의병은 죽지 않는다. 우리 모두 의병전쟁터로 출전하자.(의병들- ‘출전하자’ 후렴 와 와!!)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의병대장 선창에 의하여 의병들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 삼창)
        (의병, 간수 출연자 일렬로 선다.)
나레이션 ― 일제강점기가 36년인 줄 알았더니 민족의 성지요 항일운동의 성지인 소안도의 항일운동은 이렇게 집요하고 줄기찬 오랜 역사가 있었습니다. 아픈 과거를 거울삼아 소안에는 나라사랑 태극기가 365일 휘날리고 소안 전역에 무궁화 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105주년 자지도 등대 습격 동학의병 의거 재현행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일동차렷, 경례! (퇴장한다)(박수)


☆☆☆
기념촬영 - (의병일동은 만세 삼창 후 그대로 있고 행사에 참여한 전원 구 등대 앞에서 기념 촬영한다.)

소품 준비물 - 동학혁명군 복장 4벌, 농민군 복장 3벌, 일본군 복장 4벌, 총 6개, 단검 6개, 쇠스랑 등 3개, 머리띠 약간, 손 태극기 12개, 핸드마이크 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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